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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뉴스 - 정보

대구 버스-택시기사 폭행 - 최근 4년동안 817건 발생

대구 버스-택시기사 폭행 - 최근 4년동안 817건 발생..


구속된 가해자 7명에 그쳐..



대구지역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운전 중인 버스·택시기사에 대한 폭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3~2016년) 대구에서 발생한 버스·택시기사 폭행사건은 

모두 817건으로 집계됐다.


검거된 가해자는 829명으로, 이 가운데 7명(0.84%)만이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이는 전국 8위 수준이다. 구속률이 가장 높은 곳은 176명 중 4명을 구속한 제주(2.27%)다. 

이어 강원(2.04%)·경북(2.02%)·인천(1.44%)·광주(1.12%) 등 순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낮은 구속률에 대해 “불구속 수사 원칙을 두고 

사건의 경중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며 “전국 평균이 0.8%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대구가 낮다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주행 중인 버스·택시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s ⓒ 영남일보] 기사인용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사원문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926.0100807400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