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택시 기본요금 3천100원 될까? 가능한가?

대구광역시 택시 기본요금  3천100원 될까? 가능한가?

운송조합 대구시에 인상 요구 - 대구시 내달부터 검증용역 실시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이 현재 2천800원(중형택시 기준)인 대구 택시 기본요금을 

3천100원으로 인상해 줄것을 요구했다.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30%대(300~5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요금 조정 건의서를 대구시에 제출, 대구시가 다음 달부터 검증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 택시 기본요금은 2013년 1월에 종전보다 600원 인상돼 현재 2천800원을 받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조합 건의서를 토대로 300원 인상과 동결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인 초과 탑승 때 추가 1인당 1천원 및 트렁크 화물 적재 시 1천원의 추가 요금, 공휴일 운행 시 

요금 20% 할증 등 방안도 검증을 거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와 조합은 요금 인상 내용 및 시기 등에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데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0월쯤 택시요금 조정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 요금 변경 신고 수리 및 공고를 할 계획이다. 

이에반해 조합은 올해 10월 1일 변경된 요금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3년 요금인상 후 4년째 택시 기본요금이 동결돼 있다. 대구처럼 기본요금이 

2천800원인 부산은 법인택시 운전기사 처우 개선 등을 이유로 300~400원 인상된 기본요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기자-기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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